누토피아 휴니멀 협동조합

반려동물소식

<그견(犬)이 알고 싶다> - 팔방미인의 두얼굴 -

안녕하십니까. 전국의 조합원 여러분.

 

여러분은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반려견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누토피아 휴니멀 협동조합에서는 

집사 분들의 성공적인 양육을 위해 

반려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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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그견이 알고 싶다 1- 몰타섬 공주의 비밀 -에서 

몰티즈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았는데요

오늘은 몰티즈에 이어 

국내 반려인들이 가장 많이 키우는 견종 2위 푸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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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지난번 시간과 마찬가지로

 푸들이라는 이름의 기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가장 흔한 반려동물 중 하나로 자리 잡은 푸들은 

사실 사냥 회수를 전문으로 하던 회수견이었습니다

특히 오리 등의 조류를 사냥할 때 

물에 떨어진 사냥감을 주워오는 견종이었죠

그래서 푸들(Poodle)이라는 이름은 물장구를 치다라는 뜻의 독일어 

Pudeln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다른 반려동물과는 다른 독특한컷을 하는 것도 

추운 계절에 물에 들어갈 때 물의 저항을 줄이면서 

체온유지에 유리하도록 관절과 심장 부분을 제외하고 

털을 깎았던 데서 유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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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빠진 사냥감을 물어오던 조렵견.

독일어로 물장구를 치다라는 뜻에서 푸들이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

 

 

그런데 말입니다

무언가 좀 이상하다는 느낌 들지 않으십니까?

 

 

우리는 푸들의 유래에서 두 가지 의문점을 가졌습니다.

 

 

 

첫번째, 푸들의 이름은 독일어에서 따온 것으로 되어있는데 

왜 원산지는 프랑스로 되어있을까요?

 

 

 

정확히 말하자면 푸들이라는 견종의 발생지는 독일이 맞습니다

예전부터 ‘water dog'으로 불리었던 이 견종은 

1500년경 독일의 조렵견으로서 정착하면서 푸들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죠

 

 

이 후 독일군에 의해 프랑스에 반입이 되었고 프랑스에서 계속된 개량을 거쳐 

현대 스타일의 푸들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독일과 프랑스의 애견협회가 

한때 푸들의 원산지가 자국이라며 논쟁을 한 적도 있었다고 합니다

(결과는 아시다시피 프랑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두 번째, 푸들이 조렵견이었다?

 

여러분의 주변에 있는 푸들이 입에 오리를 물고 주인에게 가져다 바쳤다

진돗개보다 작은 푸들이 전문적으로 이런 역할을 하는 사냥견이었다고는 보이지 않는데요.

 

 

사실 이 조렵견역할을 했던 푸들은 우리가 아는 그 푸들과는 조금 다릅니다.

 

 

우리가 아는, 우리 주변에 흔한 그 푸들은 사실 원조 푸들이 아닙니다

푸들이 프랑스로 반입된 이후 프랑스에서는 500여년에 걸쳐 

푸들을 작게, 더 작게 만들기 위한 개량을 했죠

그 결과가 현재 우리 곁에 있는 작은 푸들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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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렵견 역할을 했던 푸들은 대형견에 속하는 견종입니다

 

 

 

 

 

500여년이란 시간동안 푸들들은 

더 작게 만들어졌을 뿐만 아니라 그 모색 또한 다양해졌습니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흰색과 갈색의 푸들 이외에도 

실버, 블랙, 크림, 애프리코트(주황색), 실버베이지

세이블, 쿠앤크, 파티컬러, 팬텀 등의 다양한 컬러의 푸들들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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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보았니~ 무궁무진한 푸들의 컬러~

 

이렇게 다양한 크기와 다양한 색의 푸들이 존재하는 건 

푸들이 가진 특유의 곱슬거리는 모질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푸들의 아이덴티티와도 같은 곱슬털은

 귀여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털빠짐도 적어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으로 푸들을 선택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털이 빠져도 날리지 않고 

양털처럼 뭉쳐서 굴러다니기 때문에 청소도 비교적 쉬운편이죠

그리고 곱슬털은 다른모질의 털에 비해 유전적으로 우성이기 때문에 

이런 형질을 이용한 많은 새로운 견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말티푸, 코카푸, 요키푸, 슈누들, 카바푸 등의 소형견은 물론 

털 알레르기를 가진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량된 골든두들까지

 

푸들의 영향력과 잠재력은 실로 어마무시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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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두들 (골든래트리버 + 푸들)
사진출처:위키피디아

 

 

 

하지만 푸들의 매력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푸들은 머리가 좋은 개를 뽑을 때 항상 5위권 안에 랭크되는 지능이 높은 견종입니다.

 

대부분의 푸들이 기본적인 배변훈련은 물론이고 

앉아, 엎드려, 손 등의 간단한 동작을 타견종에 비해 빠르게 습득합니다

게다가 성격까지 좋은 편입니다

특히 사람과의 친화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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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친화력이 좋기 때문에 오히려 분리불안을 많이 겪기도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푸들의 특성이라면 활동성이 많은 견종에 속합니다

성격 좋고 똑똑하지만 가만히 있는 걸 못 참기도 합니다

푸들을 키워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겪는다는 푸들의 우다다는 특히 반려인 사이에서 유명하죠

 

<푸들의 활동력을 보여주는 영상> 

 

 

 

 

그런데 말입니다.

 

 

 

이렇게 외모 좋고 머리 좋고 성격까지 좋은 엄친아 푸들은 왜 직업견으로 쓰이지 않을까요?

저 정도의 스펙이라면 탐지견이나 수색견으로 활동해도 손색이 없을텐데요.

 

전문가들은 그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푸들은 너무 똑똑해서 직업견이 될 수 없다

 

, 푸들의 지능이 높아 잔머리를 잘 굴리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또한 푸들은 연기에도 능합니다. 자기가 하기 싫은 일을 시키면 괜히 아픈 척, 피곤한척을 하는데 선수이죠.

 

모든 것이 완벽한 팔방미인이지만 

오히려 머리가 너무 좋아 주인에게 배신감을 안겨준다는 푸들

 

여러분이 키우고 있는 푸들의 성격은 어떠한가요

위의 글에 동의하십니까?

 

 

이상 다재다능한 팔방미인이지만 때로는 주인에게 배신감을 안겨주는 푸들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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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신 견종이나 이야기가 있다면 댓글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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